한동대학교 SW 중심대 지원사업단은 한동대학교 재학생들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2 하계 방학에 맞추어 2022 하계 SW Academy를 개최하였다. 특별이 이번 SW Academy에는 구성우 교수님과 외부강사님(생활코딩-이고잉)이 진행한 ‘현직 개발자에게서 배우는 풀스택 웹개발 프로젝트’이 개최되었다.

생활코딩은 이고잉이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일반인들에게 프로그래밍을 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커뮤니티, 웹사이트, 페이스북 그룹을 말한다. 이고잉은 오픈튜토리얼스이라는 교육 사이트를 만들어서 이 사이트에서 하나의 채널로 생활코딩을 개설하였다. 오픈튜토리얼스에서 사용자들은 누구나 자유주제로 자신의 교육 채널을 만들 수 있다. 페이스북 그룹의 경우 10만명이 넘어섰고 하루에 올라오는 글도 수십개가 넘는다. 가끔 기술적 문제를 겪는 초보들에게 중견급 프로그래머들이 친절한 답변을 달아주기도 한다.

 

 

이 캠프는 취업을 위한 과제 경험과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졸업예정자 학생들과 현직 개발자들로부터 웹개발 실무를 배우고 웹개발 분야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웹개발이 생소하지만 관심이 있는 학생, 웹개발 과제 경험이 있지만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한 학생, 본인 적성에 웹개발이 적합한지 고민 중인 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 14명이 참여하였다.

모든 학생은 여름 방학 중 8주간 매일 조언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프로젝트룸에 풀타임 상주하며,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여러 프레임워크와 도구를 배우고,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기업 현장의 실무를 간접 경험했다. 매일 9시간씩 참여하는 쉽지 않은 과정에도 불구하고 참여인원 14명의 학생들이 모두 수료하였다.

 

 

아래는 이번 캠프를 우수하게 수료한 한동대 14학번 장재근 학부생의 인터뷰 내용이다.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전공 컴퓨터공학, 2전공 수리통계학을 전공하고있는 14학번 장재근 입니다.

 

2. 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교에서는 필드에서의 실무적인 경험보다 수업 시간표에 따라서 정해진 코스를 밟아 필요한 지식들을 학습하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오랜 시간동안 교내 교수님들이 많은 고민을 통해서 훌륭한 커리큘럼을 만드신 수업 과정을 따라가는 것 또한 좋은 밑거름이지만, 이론과 실제 활용에서 학교라는 시스템 상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고, 이 괴리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에서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캡스톤과 졸업과제라는 제도를 만들어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지만, 저는 사정상 이를 경험하지 못하고 졸업을 하던 차에, 해당 캠프의 포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필드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딥러닝과 함께 가장 널리 쓰이는 지식인 프론트 앤드, 백앤드를 포함한 풀스텍 관련 강의,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방학 중에 진행하게 한다는 것이 현재 저에게 처해진 상황과 빗대어 가장 크게 마음을 동하게 되었고, 이후 캠프 신청 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캠프에서 다뤘던 내용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실질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맛보았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적지 않은 지식을 쌓아 왔지만, 단순 이론으로 머리속에 남아있는 것과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한 다는 것에는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 캠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수업을 병행하면서 단순한 지식이 아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활용 방법과 더불어 현직의 전문가들의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한층 더 진화시킬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4. 간단한 캠프 소감과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학우분들은 학교에서 만든 훌륭한 커리큘럼을 따라서 캡스톤과 졸업 과제를 거치며 필드에서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기 전 이러한 경험을 최대한 많이 경험할 수 있게 되고, 현재 필드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고 그분들과 소통하면서 그분들이 경험해오고 쌓아온 많은 인생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이와같은 캠프가 열리게 된다면 참여해 보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개별 면담을 거쳐 캠프 수료 이후에도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멘토링을 받고 적합한 기업과의 인턴십 매칭 등의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하니,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다.

 

SW 기자단 홍성헌

현직 개발자에게서 배우는 풀스택 웹개발 프로젝트 (feat. 생활코딩 이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