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사업단에서 5월 4일 수요일 오후 1시~2시에 뉴턴홀 220호에서 “컴퓨터공학과 디지털포렌식의 세계 (feat. 한컴위드 취업 가이드)” 라는 주제로 전전학부 졸업생 장재민 (11학번) 선배님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어 선착순 40명으로 참석자 사전 신청이 구글폼으로 진행되었고, 황성수 교수님이 사회를 맡아 주셔서 특강을 시작하셨다.

장재민 선배님은 전산전자공학부 11학번으로, 2017년에 한컴위드에 입사후 디지털 포렌식 도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특강을 통해 후배들에게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려주고자 하셨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범죄수사에서 적용되고 있는 과학적 증거 수집 및 분석기법의 일종으로 , 각종 디지털 데이터 및 통화기록, 이메일 접속기록 등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범행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이다. 요즘 한국에서 댜양한 사건들에도 디지털포렌식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고, 매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 건수가 급증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3년만에 2배가 늘었다. 

디지털 포렌식의 절차는 모바일과 비디오로 나눠질 수 있는데, 모바일의 경우에는 증거물 수집, 증거물 획득 (논리적 및 물리적 획득), 그리고 분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디오 포렌식의 절차도 비슷하다. 먼저 증거물을 수집/ 획득 후 파일 시스템을 복원하고, 비디오를 분석하고 영상을 개선한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학부생 입장에서는 디지털 포렌식이 생소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지만 사실 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가 배운 컴퓨터 공학이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삭제 영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는 C, Java, Python과 같은 언어가 사용된다. 파일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와 DB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런 파일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과 데이터구조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회사에서 협업하기 위해서는 캡스톤이나 소프트웨어공학과 같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된다. 방대한 영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알고리즘이 필요하고 이는 알고리즘 분석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사용된다. 운영체제에서 배웠던 멀티쓰레드가 사용되기도 하고, 여러 PC를 이용한 병렬 프로그래밍을 위해서 네트워크의 지식도 필요하다.

이처럼 우리가 학부생때 배우는 컴퓨터공학 과목들이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모두 활용되기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당부에 말씀을 전해주셨다.  또한 한컴위드에서 채용을 하고 있으니 취업에 관심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선배님에게 궁금한 질문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특강이 마무리 되었다. 디지털포렌식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선배님에게 학부생때 배운 지식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SW기자단 정수산나 

 

 

전전특강 : 컴퓨터공학과 디지털포렌식의 세계 (feat.한컴위드 취업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