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중심대학에서는 학부 학생들의 많은 견문을 위해 매 학기 5개 정도의 특강을 외부강사님을 초빙하여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기의 세번째 특강으로는, 4월 13일(수) 1시에 뉴로핏의 김동현 CTO님이 “Neuroimaging for Healthy Aging: Diagnosis and Prognosis using AI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뉴로핏은 의료진에게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여 ‘뇌과학 발전과 뇌질환 극복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뇌영상분석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 19개의 훌륭하신 의료진 연구팀과 협업하고 있으며 (해외 1개 기관 추가 예정), 오로지 뇌질환에만 집중하여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내부 의료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내사업 가속화와 글로벌 임상연구 확장을 준비중인 기업이다.

 

 

제품소개 및 방향성에 대한 강연에 앞서 기본적인 뇌질환의 원인과 특징, 그리고 기존 병원에서 진행하는 뇌질환 검사 단계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셨다. 먼저 뇌질환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치매는 성장기에는 정상적인 지적 수준을 유지하다가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의 손상 및 인격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치매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병하는데 대표적으로 음주, 유전력, 뇌손상 등이 있다. 치매는 3가지 단계로 나뉘는데 보통사람과 비슷한 상태인 인지정상 (Cognitively Normal) , 경도인지장애 (Mild Cognitive Impairment), 그리고 치매 (Dementia)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현재 많은 병원에서 치매를 진단하는 단계로는 신경심리검사, MRI 검사, PET 검사, 진단, 그리고 치료방향 결정으로 진행된다. 초기 뉴로핏은 deep learning을 이용한 Normal/MCI/Dementia 감별기술을 개발하였으나 인공지능의 평가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다음단계인 MRI 검사를 통한 뇌영상을 분석하는 알고리즘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대표적으로는 MRI Image segmentation을 통해 정상인의 뇌 부피와 비교, 분석하여 Normal/MCI/Dementia Classification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기술의 강점으로는 image segmentation이 AI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이다. 그러나 의미있는 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학습 데이터 구축, 다양한 촬영조건, 프로토콜, 기기에 대한 대응 및 호환이 강건하게 동작할 수 있어야 한다. 뉴로핏은 위 조건들에 대해 충족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뇌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하였다.  치매는 초기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MRI 분석을 통해 Early detection과  적절한 Treatment를 받는다면 치매의 위험에서 효과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

 

 

현재 뇌과학 분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용도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있다. 의료는 실제 현장에서의 unmet need가 핵심이고 진단의 편차, 치료의 시점, 증산을 설명하는 것에 대해서 인공지능이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은 넓다. 또한 의료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기술은 그에 맞는 도메인 지식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현재 인공지능과 의료의 접목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뇌과학의 방향성에 대해 물어보는 시간으로 특강이 마무리 되었다. 앞으로 2번의 CSEE 특강이 남았으며, 특강 참여자들은 소감문을 제출할시 소중대 마일리지도 부여되니 좋은 강의와 마일리지를 함께 잡을 수 있는 특강에 많은 관심바란다.

 

SW 기자단 홍성헌

 

 

 

 

CSEE 특강: Neuroimaging for Healthy Ag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