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중심대학에서는 학부 학생들의 많은 견문을 위해 매 학기 5개 정도의 특강을 외부강사님을 초빙하여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기의 두번째 특강으로는, 4월 6일(수) 1시에 베이다스의 이준석 대표님이 “자율주행 스마트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VADAS는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베이다스(VADAS)는 Vision based ADAS의 줄임말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를 Vision을 통해 구현하는 회사이며, 현재 Around View Monitor(또는 Surround View Monitor)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특강을 통해 자동차 기술에 설명하기에 앞서 알고 있어야 할 용어들을 설명해 주셨다. 자동차 시장 가치 사슬은 OEM, TIER1, TIER2 그리고 Component Provider와 S/W Provider로 나뉘어져 있다. OEM은 완성차를 설계 및 제조 하는 일을 맡는다. TIER1은 OEM의 사양에 부합하는 완제품/모듈을 개발 및 공급한다. 그 아래에 있는 Component Provider와 SW Provider는 고객의 Needs에 따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주로 시스템 구조 컨설팅을 한다. TIER2에 해당하는 VADAS는 주로 OEM 보다는 TIER1과 일을 한다고 설명하셨다.

자율주행을 위한 3대 핵심 기술 요소는 다음과 같다. AD(Autonomous Driving) – 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과 관련된 기능,  AVP (Autunomous Valet Parking)주차를 하기 위한 기능 그리고 IVI/ Cluster (In-Vehicle Infotainment, 5G)네비게이션, 헤드 유닛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화면을 , 외부에 정보를 받아오기, 안내, 음악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자율 주행을 위해서는 이 세가지가 하나로 잘 아우러져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자율주행 기능 및 성능은 어느정도 수준에 있을까?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 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분류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율주행은 1~5 Level로 나뉘어져 있다.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기능을 통해 운전자를 보조하는 단계가 레벨 1이다.  주행 제어 주체는 인간과 시스템에 있으며, 주행 중에 발상하는 변수의 감지와 주행 책임은 모두 인간에게 있는 레벨이다. 레벨2는 특정 조건 내에서 일정시간 동안 차량의 조향과 가감속을 차량이 인간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단계이다.  그러나 주행 중 변수 감지와 주행 책임은 인간에게 있는 레벨로, 운전자는 항상 주행 상황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시스템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등에서는 운전자가 즉기 운전에 개입해야 한다. 레벨3부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율주행을 한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조건의 구간에서 시스템이 주행을 담당하며, 위험 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레벨이다. 주행 제어와 주행 중 변수 감지는 시스템이 담당하며, 레벨 2와 다르게 상시 모니터링을 요구하지 않는다. 레벨4는 제한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하지만, 악천후와 같은 특정 조건에서는 운전자 개입이 요청될 수 있기에 인간을 통한 주행 제어 장치가 필요한 단계다. 마지막 레벨 5에서는 운전자는 불필요하며, 탑승자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단계이다. 레벨 5단계에서는 차량의 조향과 가속, 감속을 위한 제어 장치들이 불필요하다.

이러한 기술들이 과연 어떻게 그리고 언제쯤 실제로 현실화가 될까? 이준석 대표님은 실제 완성은 2045년쯤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셨다 .현재는 레벨3 차량이 많이 나오고 있고, 아직 초입 단계이다.  도로에는 수많은 변수아 다양한 환경이 있게 때문에 레벨 4로 가기에는 적어도 10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자율주행이 되기 위해서는 법이나 사회적인 시스템도 같이 변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4가지 필수 기술을 설명해 주셨다. 시각화 (Visualization) – 주변에 주차할때 시각화가 필요하다 카메라 라이다 캘리브레이션 인식기능 연동, 인식( Recognition) – 객체 보행자 등을 인식 ,위치파악, (Localization) – 자차 위치 및 근거리 장애물 매핑  그리고 차량 제어(Maneuvering)단순 경로 움직임이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이다스는 자율 주행보다는 소프트웨어를 중점으로 하고 있어서 실제 영상을 통해 주요 기술을 소개해 주셨다. 첫번째는 Surround View Monitor이다. 자동차에 설치된 전면, 후면 및 좌우 4개의 어안렌즈 카메라로부터 촬영한 영상을 단일 영상으로 합친 영상을 모니터로 제공해 주는 기술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화각이 넓은 어안렌즈가 사용되며, 각 영상을 활용하여 합성 시 발생하는 오차를 제거하기 위해 보정 기술이 필수적이다. 베이다스는 정지된 상태는 물론, 운행 중에 자동영상 보정이 가능한 보정 기술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을 시장 내 인정받아 양산 납품을 진행하였다. 다음으로 보여주신 기술은 360Shield 라는 기술이다. 이는 완전자율주차 (Autonomous Valet Parking)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한 솔루션이다. 기존 베이다스가 보유했던 Surround View 및 360도 Deep learning 기술에 Mapping을 위한 VSLAM, 차량제어를 위한 Path Planning 기술이 포함되어있다. 또 다른 기술은 SFAT(Smart Factory Automated Transportation)이다. 대규모 사업장에서 물류자동화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베이다스는 기존 기관차에 카메라 및 라이다 센서, 프로세싱 기술 그리고 딥러닝 기술이 결합되어 최종적으로는 운전자 없이 1200톤에 달하는 용강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송하고 하역하는 자율주행기관차 개발을 포스코 광양사업장에서 수행하고 있다.

 

 

자율주행을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기술 발전과 더불어 윤리적인 측면도 함께 고민이 많이 돼 2025년에는 우리가 모두 편하게 자동차 여행을 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자율주행과 취업에 관련하여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으로 특강이 마무리 되었다. 앞으로 3번의 CSEE 특강이 남았으며, 특강 참여자들은 소감문을 제출할시 소중대 마일리지도 부여되니 좋은 강의와 마일리지를 함께 잡을 수 있는 특강에 많은 관심바란다.

 

SW기자단 정수산나 

 

 

CSEE 특강: 자율주행 스마트카의 현재와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