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입사에 앞서 지원직무와 유관한 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십은 이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SW 사업단에서도 취업 전략중 하나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W중심대학에서 추친한 2020년 하계 국내 현장실습은 6월 22일부터 최대 8월 28일까지 4주 ~ 10주 동안 진행되었다. 22명의 학생이 단기 인턴으로, 2명의 학생이 장기 인턴으로 현장실습에 참여하였으며 참여 지역은 서울, 포항, 광주, 대전, 경기도 성남으로 다양하다. 현장실습이 이루어지는 모든 기업에 전산전자공학부 교수님들의 방문이 있었다. 교수님들은 실습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 담당자 및 실습생과 함께 현장실습 내용과 산학협력에 대해 논의하였다.

2020 하계 국내현장실습에는 한컴위드, 스트라드비젼, SBS A&T, 코난테크놀로지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그 중 스트라드비젼 인턴십에 참여한 전산전자공학부 14학번 박00 학부생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1 . 인턴쉽을 진행한 회사는 어디인가요?

스트라드비젼입니다.

2. 인턴쉽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첫 주에는 코딩테스트 및 팀 배정을 했습니다. 2주차 부터는 멘토를 배정 받아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은 멘토마다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단계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주면 제가 그 기한까지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총 2번의 발표와 함께 인턴을 마쳤습니다.(6주차 1차 발표 8주차 최종 발표)

3. 인턴쉽을 하면서 배운 것들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알고리즘을 개발 경험과 발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opencv를 활용한 c++ 코딩을 했는데, 두개다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나씩 배우면서, 코드를 분석하고 알고리즘 구조를 짜보는 경험은 무척이나 재밌었습니다. 또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배웠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4. 인턴쉽을 하면서 얻게 된 결과물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딥러닝 사전 작업으로 사진에 라벨링 작업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 사진에 사과라고 적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도로 주행 사진으로 차선 라벨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이 차선은 실선이고 흰색이며 운전자 기준 좌측에 있다’ 고 하는 것 입니다. 제가 맡은 일은 라벨링이 잘못된 사진의 패턴을 찾아 분석하고 알고리즘으로 검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만든 알고리즘의 에러 검출률은 약 20%로 5개중 1개의 에러를 거를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제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에 에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제 알고리즘을 회사에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볼 때 그 동안의 고생이 한순간에 사라진 기분이었습니다.


SW기자단 신희주

2020 하계 국내 현장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