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의 가족 기업인 NEUROPHET을 소개한다.
NEUROPHET은 뇌과학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고정밀의 두뇌 모데링 기술과 뇌자극의 영향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자체 시뮬레이션 엔진을 보유하여, 그를 기반으로 뇌질환 치료효과를 높이는 뉴로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번 가족 기업 탐방에서는 실제 기업의 실무에 참여한 뉴로핏 인턴인 한동대 재학생 이*원(14학번)을 인터뷰하였다.
- 뉴로핏은 어떤 기업인가요?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진보된 뇌과학기술로 뇌과학 발전과 뇌질환 정복에 기여하여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뇌과학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의료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4년 차 스타트업이자 벤처기업입니다.
전기 뇌자극 치료효과 분석 소프트웨어 NEUROPHET tES LAB을 출시하여 삼성서울병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 유수의 연구기관에 공급하였고, 2018년에는 필립스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육성프로그램에 전세계 19개 스타트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 뇌과학 기술은 어떤 분야인가요?
뉴로핏에서 주로 다루는 분야는 뇌영상 분석과 뉴로모듈레이션(전기 뇌자극 치료)입니다.
뇌영상 분석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뇌의 구조정보를 파악하여 뇌질환 진단과 뇌질환 치료/수술 가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뉴로모듈레이션에서는 뇌모델링과 물리해석 기술 등을 활용하여 개인별 뇌자극 치료 효과분석과 정밀 치료 가이드를 수행합니다.
- 뇌과학 분야를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부 때 기본적인 신경과학과 뇌해부학을 공부할 수 있고, 세부적인 분야를 연구하려면 대학원을 진학하여야 합니다. 뉴로핏에서는 뇌과학 분야 연구원은 모두 석사 이상입니다.
- 뉴로핏의 특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의료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뇌과학 분야에만 집중하여 매우 깊이있고 수준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 후 비교적 빠른 시기에 제품을 출시하여 실제적인 사용사례와 논문 출간 등의 성과들을 만들고 있는 것도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 뉴로핏의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ex: 자유롭다, 수직적 구조다, 출퇴근이 자유롭다 등등)
직원들이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직급이 없고, 프로젝트 리더들이 있습니다만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주고 받는 문화가 정착되었습니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합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없이 출근하여 8시간만 근무하고 알아서 퇴근할 수 있고, 불필요한 야근도 없으며, 불가피한 야근 시 보상휴가 등을 제공합니다. 휴가 또한 동료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쓰고 싶을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회식은 점심에 평소보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1년에 3~4번 정도 저녁에 회식을 합니다.
- 뉴로핏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보통 스타트업이 로켓에 올라타라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주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공중분해되는 미사일과 다름없습니다. 철저하게 준비되고 검증받은 스타트업만이 로켓입니다. 저희는 대학원 시절부터 연구한 뛰어난 기술을 4년 동안 고도화하여 우수한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였고, 국내외 최고의 기관들을 통해 검증받았습니다.
- 입사하기 위해 준비하면 좋을 것
서류상 스펙보다는 실무 경험을 중시합니다. 물론 학부를 졸업하자마자 경력을 쌓을 순 없지만, 대회나 공모전 등에 참여하여 배운 것들을 활용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좋습니다. 직무에 따라서 석사 이상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SW 기자단 박주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