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기간 : 18.7.2 ~ 18.8.24

1.인턴십을 수행한 회사소개 및 업무 설명

제가 인턴십을 수행한 회사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주)이며, 주로 X-ray 영상 촬영 장비 및 Grid라는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여 국내/외 의료기관에 납품 및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X-ray 영상 촬영 장비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같이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본사 사업개발팀 소프트웨어팀에서 인턴십을 수행했고, 팀에서 막내로서, 사무보조 및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인 인공지능 기반 납 이물 S/W 개발 업무를 맡아서 인턴십을 진행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납 이물 S/W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추출하고 DB 구축 및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했습니다.

2.인턴십에 선발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인턴십은 이력서에 경험을 쌓는 기회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타인 보다 우위에 서고 싶다면 남들 보다 더욱 높은 영어 점수, 학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 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서 얼마나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현재 인턴 중인 회사에 면접조차 보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제가 일했던 부서의 부장님이 제 자기소개서를 읽으시곤 감명을 받으셔서 먼저 면접을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그 기회가 닿아서 면접을 봤고 결국에는 합격하여 인턴십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저도 인턴십을 하기 위해서 이력서를 쓰는데 제가 마땅히 내세울 이력들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정성적 평가 요소인 이력서를 제 최선을 다해서 썼고, 그 결과 인턴십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자기소개서가 하나의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만, 소설도 대충 쓴 소설도 있고, 명작 소설도 존재합니다. 인턴십을 수행하고 싶은 마음을 글로 잘 녹여서 자기소개서로 어필한다면 인턴십에 선발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코딩 능력 또한 인턴십에 선발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회사는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같은 돈을 지급한다면 뛰어난 학생들을 데려오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코딩 면접 및 기술 면접을 진행하고 거기서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코딩 능력은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으므로 시간 날 때 및 방학 마다 온라인 코딩 테스트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코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를 깊게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접 때 분명히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질문을 받을 텐데, 이 또한 면접을 준비하면서 단기간에 생길 수 있는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인턴십을 통해서 어떤 유익을 얻었나?

가장 유익했던 점은,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선 방향이나 앞으로 어떻게 본인을 성장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회사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서 이해함에 따라서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차후에 다른 기업 및 단체에 속하게 되었을 때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을 체계화 할 수 있습니다. 수업 당시에 왜 배우는 지에 대해서 모르겠고, 이거를 어디에 적용할까에 대한 수많은 의문이 들었는데, 현장 실습 진행을 통해 당시 가졌던 의문들이 조금씩 풀리게 되었고 앞으로 학교에 가서 어떤 부분을 더 심도 있게 공부할 것인지에 대해서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 기술에 대해서 능숙해질 수 있습니다. 회사는 인턴십을 수행하는 학생 보다 기본적으로 4-5살 많기 때문에 대화하는 방법이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적응하고 조금씩 대화를 하다보면 나름의 의사소통 기술이 생기게 되고, 차후에 의사소통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4.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 앞으로 사회에서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코딩을 통해서 개발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회사에서 개발을 진행할 때 개발하는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런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업무가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기존에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딩하는 습관을 들이면 능력 있고 인정받는 좋은 개발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개발자가 되어야,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분야는 매우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흐름을 놓치면 최신의 효율적인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오픈소스 및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사회에서 꽤나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회사 자격 요건 중 하나가 다양한 오픈소스 및 프레임워크 사용 유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개발자와 비슷한 맥락에서 대학 생활 때 다양한 개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후배들에게 추천의 말

현장실습을 한 번쯤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고, 내가 지금 어떤 수준인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헤매는 학생들이라면 실습을 통해서 객관적인 본인의 수준을 알게 되고,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므로 동기부여가 되어 본인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차후에 내가 일 하게 될 회사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습니다. 현장실습을 진행하면 현재 내가 있는 회사의 단점들과 장점들이 보이게 되는데, 이런 경험은 차후에 내가 어떤 회사에서 일을 하면 좋을까에 대한 해답을 줍니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 임금을 많이 주는 회사, 아니면 분위기가 좋은 회사 등 나중에 여러 가지 고민이 들었을 때 현장실습 경험이 100% 답을 주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되리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18년 JPI헬스케어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