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기간 : 18.06.25~18.08.10

1.인턴십을 수행한 회사소개 및 업무 설명

내가 이번에 인턴을 수행한 회사는 ‘㈜이츠엠’이라는, 사이트 개발이나 제품 설치 등을 외주 받아와서 만들어주는 회사다. 어떻게 보면 SI업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회사가 대구지부와 포항지부가 있는데 대구에 본부가 있고 나는 포항에서 일을 했다. 포항지부에서는 나를 포함해 임원급 3명과 사원4명이 일을 했다. 사원들은 모두 한동대학교 선배들이었다. 내가 맡은 업무는 기존에 있던 스마트폰 앱을 보수(기능 추가)하는 일이었다.

 

2.인턴십에 선발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가 무엇인가?

사실 서류로 내서 지원했던 회사들은 다 떨어졌다. 그 회사들을 지원하고 붙기 위해서는 그 회사에 인턴을 한 후에 무조건 그 회사에 일할 수 있는 각오가 되어있어야 뽑힌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럴 배짱이 없어서 다 떨어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현장실습 지원 시기가 학기 중이기도 하고 자소서를 요구하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이번에 내가 인턴십을 한 회사는 지원만 하면 받아줘서 크게 뭔가를 준비할 필요는 없었다.

 

3.인턴십을 통해서 어떤 유익을 얻었나?

인턴십을 통해서 웹과 앱 관련 회사들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교에서 아무리 수업을 배우고 공부를 해도 이것이 얼만큼 어떻게 쓰일지 생각해봐도 절대 해보기 전까진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체험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턴하기 전까지는 회사 내에서 인간 관계적인 부분에서 인턴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두의 커피를 타게 될지, 청소는 혼자 매일 하게 될지 등 그런 부분들이 걱정이 많이 됐지만 회사분들이 다들 좋아서 막내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일들만 했었다. 회사마다 그 분위기가 다르기는 하겠지만 사내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나에겐 유익이었다. 가장 중요하게 얻어간 유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턴십을 수행한 그 분야가 정말 나에게 맞는지 체험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4.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 앞으로 사회에서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이 질문은 내가 요새 자주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이다. 대학생활때 다양한 분야, 예를 들어 머신러닝, 웹앱, 빅데이터, 등등을 다 맛볼 수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야인지는 경험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그 여러가지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래도 조금은 깊게 들어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수님 밑으로 들어가서 교수님들 연구를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5.후배들에게 추천의 말

만약에 인턴을 하고 싶으면 현장실습 기업 목록에 뜨는 기업들 말고도 다른 인턴도 많으니까 미리 찾아보고 자신이 희망하는 주제들의 인턴을 지원하는 회사들에 지원하는 것도 추천한다. 어떤 분야(주제)에 관련된 인턴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근무환경, 출퇴근 용이성, 인간관계가 중요할 수 있으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 한번 생각하고 인턴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무리 일을 배우기 힘든 환경 속에서도, 만약 본인이 배워야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얻는 것이 많을 수 있고, 반대로 중도에 포기하거나 의지가 떨어지면 얻어가는 것이 많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실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장실습을 통해서 다들 원하는 일을 보람차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18년 이츠엠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