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베이다스가 생소한 독자 분들을 위해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A1.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베이다스는 지능형 자율 구동 자동차를 연구하고 사업화 하는 회사입니다. 저희는 자동차에 부착된 카메라를 가지고 자동차의 지능을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스마트 카 전문기술에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2. 자동차가 실제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몇가지 단계가 있어요. 사람은 운전할 때 시각 정보와 청각 정보를 이용해서 운전자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데, 자동차도 비슷합니다. 첫번째 단계는 Sensing입니다. 초음파와 같은 여러 센서를 이용하여 거리 정보를 만들구요, 그 정보들을 영상인식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Perception이라는 의미정보를 만듭니다.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 머신러닝이 쓰이는 것이지요. 그런데, 실제로 도로주행시에는 법률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딜레마가 발생할 때가 있어요. 피할 수 없는 사고현장에서 오른쪽에는 아이가 한 명 있고 왼쪽에는 부모 둘이 있을 때 과연 자동차는 어디로 구동을 해야 하는가와 같은 문제가 바로 그 예이지요. 머신 러닝과 인공지능에는 다음과 같은 윤리문제에 대한 한계가 있고,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3. 베이다스의 기업문화가 궁금합니다.

A3. 제가 20대 중반부터 오랜기간동안 벤쳐기업에 몸을 담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바가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3가지를 추려보았어요 저는 이것을 3C라고 불러요.

첫번째는 Creative 입니다. 머리가 좋아야 창조적인 것도 일리가 있지만, 순간 번뜩거리는 아이디어를 창의적이라고 보기보다는, 경험적인 부분을 활용하여 필요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제가 정의하는 창조 입니다. 두번째는 Concentration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창의적이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 끊임없이 집중하는 것이지요. 마지막 세번째는 앞서 말한 창의력과 집중력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Collaboration능력 입니다. 베이다스 기업문화는 이렇게 3C로 설명해드리고 싶습니다

Q4. 산학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이 궁금합니다.

A4. 현재 한동대학교에서 산학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학습에 진취적이고, 스스로 무언가 성취해보고 싶어하는 재학생들을 찾고 있어요. 산학 장학생은 매월 생활비 약50만원 정도를 지원받고 1년기준으로 등록금을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는 한 두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기술 중심의 회사는 얼마나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지가 매우 중요하지요. 저희는 이러한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고, 또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Q5. 산학장학생으로 선발이 되면 학부생 차원에서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까요?

A5.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들은 회사에서 일할 때 필요한 지식을 100이라고 했을 때 10~2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처음부터 회사의 큰 프로젝트를 맡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죠. 베이다스가 실질적으로 쓰는 회사의 핵심기술을  처음부터 맡게 된다면 흥미 또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쓰는 기술들과 관련된 소규모 프로젝트를 맡게 됩니다 실제로 양산하여 쓰이지는 않지만 체험을 하며 일에 익숙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어요.

 

Q6. 전산전자공학부 재학생을 위해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6. 여러분의 시간과 노력을 정말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에 쓰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생계만을 위한 직업이 아닌, 남은 인생을 정말 의미있게 투자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일까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학생 여러분 화이팅!

작성: 웹진기자단 윤재원

기업인터뷰- 베이다스 이준석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