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대 웹진2호는 지난 6/19-21일 있었던 아두이노 캠프를 진행해주셨던 손문탁 박사님과 6/20일날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인터뷰를 독자 분들께 공개합니다.

 

‘궁극의 IOT 돔 닭장’

‘시골 발명가,  가난한 이를 위한 과학자’

 ‘회사 자본들에게 주목받지 못하는 농민들의 일상적이만 중요한 문제들, 제가 해결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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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안녕하세요.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중대 웹진>과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분들에게 간단한 인사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손문탁 박사: 

존경하는 한동대 교수분들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서로 도와가며 화목하게 공부하는 한동대 학생분들 안녕하세요? 손문탁 박사입니다. 이렇게 아두이노 캠프로 작게나마 학생분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Q.‘가난한자의사물인터넷’ 이라는 프로젝트로 IOT 닭장을 만드셔서 가난한 이를 위한 과학자 및 시골 발명가라는 별명까지 얻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학자로서 엄청난 일을 하셨다라는 찬사가 적힌 기사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스마트 팜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손문탁 박사: 

우리사회에서 점점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산업혁명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서 사람들의 일자리나  기술들을 모두 기계에게 뺏기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농업’이라는 대안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농업은 인간의 최후의 보루로 산업화된 농업이 아닌, 개인화된 농업, 취미의 농업, 위로의 농업 이 세가지로 말할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 농업을 상업적인 농업이 아니라 사람이 위로받을 수 있는 농업이 되면서, 바쁜 사회에서 그 농업을 지탱하려면,  스마트팜과 같은 적정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박사님께서는 화학을 전공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농업 Iot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 손문탁 박사: 

여러 기업들에게 큰 의뢰들을 받던 제가 시골에서 소도시에서 발명가로 살게 되니, 일반 농민들의 소소한 요청을 듣게 되었어요. 이때 주변 분들이 저에게 ‘왜 첨단 기술들로 큰 문제들은 잘 해결하면서 작고 일상적인 문제들은 잘 해결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한탄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돈이 안되고 학문적으로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밤에 멧돼지를 쫓는 문제’등 농민들의 삶과 직접적인 중요한 문제들은 과학자와 회사 자본들에게 많이 무시되고 방치되어 있더라구요. 

그때까지 제가 보아온 과학자는 ‘국가를 위해 일하는 과학자’ ‘회사를 위해 일하는 과학자’ ‘본인의 성취를 위해 일하는 과학자’ 이렇게 세 부류였는데, 이 일을 계기로 ‘가난한 사람을 위해 일하는 과학자’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 상당한 시간들을 농업 Iot를 위해 할애하고 있습니다.


Q.6/19부터 시작하여 현재 이틀째 캠프를 진행하고 계신데, 이번 아두이노 캠프를 통해 기대하고 계신 것이 있으신가요?

  • 손문탁 박사: 

제가 적정기술이나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에 대해 다른 과학자분들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대화에서 아두이노는 한 심볼의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한동대학교 학생들은 글로벌대학교의 명칭에 맞게 현재 세상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아두이노는 몇 달러 이내에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들과 문제들을 접하고 해결할 수 있는 세계를 위해 열려진 창과 같아요.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아두이노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고 여기서 더 나아가 배운 기술들로 해외 봉사도 가고 여러 해외지역에 기술의 싹을 틔우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적정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두이노는 몇 달러 이내에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들과 문제들을 접하고 해결할 수 있는 세계를 위해 열려진 창과 같아요.”


C360_2017-06-20-11-44-20-967Q.박사님께서 생각하시는 IT 산업에서의 IOT의 사용 범위 및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 손문탁 박사: 

현재 Iot 기술이 거대 자본 및 정치권력들에게 오용되는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국가 행정체계라든가 사회 감시체계로 활용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기도 하지요.

이것을 견제하는 수단으로서 Iot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인도주의적인 사람들 및 시민단체들이 취미활동으로서 즐기는 Iot, 개인단위적 Iot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Iot가 산업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으며,  양날의 칼날을 가진 기술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Q. 한동대학교 전사전자공학부 재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 손문탁 박사: 

한동대학교가 세상에서 보기 드문 기독교 학교, 인성을 중시하는 학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에서 컴퓨터를 배우는 학생들이 배운 지식들을 통해 따뜻한 과학기술자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웹진기자단 윤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