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배 교수님과 랩실 학생들이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세부적 이동경로 확인이 가능한 새로운 ‘이동경로 시스템(Spotale)’을 개발했다.

   

 

Spotale은 건물 내 이동 경로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비접촉식 이동 경로 저장 솔루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 GPS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의 한계를 해결한 시스템이다.

기존에 GPS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은 건물 내 세부적인 위치나 동선을 구분할 수 없고, 블루투스를 이용한 위치 기록 방식은 특정 시점 근처에 있던 사람의 위치를 기록하므로  72시간 이상 생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 반면 Spotale은 QR코드를 이용해 초기 하드웨어 구매 비용과 개인 정보 유출도 없으며 학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범위에 맞추어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며 본인의 동선을 모두 기록할 수 있다.

Spotale을 사용하기 위해 학교는 관리하고자 하는 범위와 건물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범위를 지정해서 스팟으로 등록하고 앱에서 자동으로 생선되는 QR코드를 부착하는 것으로 사전 준비를 하고, 학생들은 해당 스팟을 지날 때마다 QR코드를 스캔하는 것으로 동선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QR코드 스캔한 곳에서 머문 사람들 중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는 등의 알려야하는 정보가 생기면 관리자는 공지의 형태로 다양한 정보를 작성하고 게시할 수 있고, 해당 spot에서 QR코드를 스캔한 사람들은 실시간 푸쉬 알림으로 빠르게 소식을 전달 받을 수 있다.

한동대학교는 Spotale을 출석 체크, 설문 조사 등 비대면 기능에도 적용을 추진해서 평상시 학교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대규모 동시 접속자에 대응 가능하도록 확장이 용의한 Serverles Cloud 기반으로 구축되어 전국 어디서든지 도입이 가능하고 영어버전이 이미 완성되어서 해외에서도 도입이 가능하다.

스팟테일을 개발한 조성배 한동대 창업지원실장(전산전자공학부 교수)은 “국가적인 위기에 학교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다 각 학교들이 필요로 하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이동 경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SW기자단 정예은

코로나 19 세부 이동 경로 시스템(Spotale)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