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수요일 오석관 405호에서 POSCO (포항제철소) smart factory팀 서명교팀장님의 제조업 스마트 기술 적용 현황과 요구되는 엔지니어 역량’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서명교 팀장님은 포스코는 공장의 크기나 수로 보았을 때 양적 성장을 이미 많이 이루었으며 이제는 질적 성장 즉, 얼마나 경쟁력 있는 성장을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가 가장 크게 꼽는 질적인 성장의 방법으로 스마트 기술을 꼽는다고 한다. 스마트 기술이란 기계, 항공, 토목 구조물들에 센싱, 제어, 연산 기능을 부여하여 구조물로 하여금 스스로 주위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반응하도록 함으로써 생물학적 시스템을 모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smart factory의 정의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데이터를 공유하고 보다 지능적으로 진화된 공장을 의미한다.  서명교 팀장님은 이에 포스코의 smart factory는 최고수준의 Biz 전문성에 ICT 신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덧붙이셨다.

서명교 팀장님은 Smart Factory에서 머신러닝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하셨다. 첫번째로는 데이터분석에 사용되는데, 이력 데이터 학습을 통해 온도,결함 혹은 폭 수축을 예측하도록 한다. 또한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공장에서의 소재 특성, 압연 조건, 조업 경향들을 분석함으로써 Rule Table을 정교화 시킬 수 있고 다른 석탄들을 어떻게 섞을 때 최적의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낼 수 있다. 두번째로는 머신러닝은 사람 모사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에는 시각 모사, 청각 모사, 행동 모사, 의사소통 모사 등이 있다.  시각모사의 예로는 이미지나 영상을 분석함으로써 연원료상태, 나탕크기를 체크하고 번호인식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들 수 있으며 청각모사에는 전기로 arc 음향을 분석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행동모사에는 운전자동화를, 의사소통모사에는 챗봇 등이 있다.

Smart factory는 위와 같이 여러방면에서 공장의 질적 성장을 돕지만, smart factory의 설립이 마냥 쉬운 것은 아니다. 중소기업은 기본적인 IT시스템이 구축이 안되어있기 때문에 smart factory를 시작하려고 발을 뗄 때 따라가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포스코는 smart factory를 위해 2008년부터 미리 IT 인프라를 만들고 있었고 유용하게 쓰이지 못할 때에도 꾸준히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smart factory 설립이 가능했다고 한다.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미래를 앞서 보는 포스코 기업의 향후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SW기자단 박주애

 

릴레이 특강 – 포스코 서명교 팀장